2007년 3월 취재


첫 주보 1, 4면 작업을 마치고 과연 우리가 2007년 '교구설정 50주년 준비의 해'를 맞아 준비한 '교구 역사 자료의 흔적을 찾아서'를 1년여간 잘 끌고 갈수 있을지 조금은 막막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 몇개월 이상 인천의 수많은 본당을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자료를 찾았지만 자료가 있는 본당은 몇개 본당에 불과했고 찾아낸 유물이라고는 성합과 옛기도서 몇점 뿐이었다.

 

매주 긴 시간여동안 편집회의를 하며 각자 맡은 본당의 자료 수집과 원고 작성을 한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눌때마다 '아~일년 52주를 과연 어떻게 채울수 있을까...'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갈때쯤에는 더더욱 올 1년~ 과연 우리가 할수 있을까 싶었다.
어떤 해보다도 2007년이 왜 이렇게 길던지...

하지만 지나고 나니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한것이 아니라 주님이 모두 채워주시고 주님이 하신 일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과연 우리 힘으로 순도 100%의 백지 상태에서 지금과 같은 有를 만들어 낼수 있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이 기적같은 일들이 기억 속에 희미해지기 전에 뿌듯하리만큼 많은 교우들이 인터넷에 스크랩하고 격려해준 인천교구역사자료들을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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