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제대의 화려한 예수 부활상이 돋보이는 성령 성당, 주안3동 본당(주임=이찬우 신부)은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 것이 불행한 일’(1 코린 9, 16)이 될 것이라는 사도 바오로의 정신을 본받아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되기 위해 성경 말씀과 성체성사, 복음 선포를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기도하는 공동체, 선교하는 공동체,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500(예비신자), 500(견진자), 500(냉담자 회두), 5,000(주일 미사 참례 신자)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많은 성과를 얻었으며, 이러한 좋은 결실들을 이어가기 위해  2009년에는 ‘성경 말씀의 생활화, 성체성사의 생활화, 복음 선포의 생활화’를 사목지침으로 정하였다.
그 일환으로 가족이 함께 매일 성경을 읽고 쓰며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구역별로 정해진 날에 성체조배실에서 성체를 공경하고 있다. 또한 신자들이 예비신자와 냉담 교우를 1명 이상 성당으로 인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선교하고 있으며 구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모임 참석을 권장하며 나 자신과 공동체의 복음화를 이뤄가고 있다.

사진 _본당 예비신자 입교식 
취재 _ 홍보실, 교구 홍보기자 장창규 루도비코, 본당 홍보분과장 공병조 마태오







오늘의 강론

천주교에서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성체성사의 기적, 이것은 오병이어의 기적, 즉 빵의 기적만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의 복음 말씀과 같이 우리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아낌없이 주신 분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주일미사를 참석하는 것이 의무로서만 생각하면 안된다. 의무로서 나를 보이기 위한 신앙이 아닌 이제는 내 안에 성체를 모심으로써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빵의 기적, 이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빵이 예수님의 몸으로 변화되는 성체성사의 기적을 통해 그 빵을 내안에 모시고 내안의 그리스도가 사는 모습을 이웃에게 보여줘야 한다.
하느님의 자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들로서 영원한 생명, 즉 구원을 얻고 그 은혜를 마음에 고이 간직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원의 대열에 섰고 그 구원의 보답을 우리는 드려야 한다.
우리 모두의 보석을 값지게 빛나도록 닦아야만 한다.
-주안3동 본당 주임 이찬우 신부-



생명의 양식인 나에게로 오너라 나 믿는 사람들은 목마르지 않으며 내 안에 살게 되리 나 그를 사랑하여 나 그를 살게 하리 나 그를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리

이 빵은 나의 몸 너희에게 주노라 내 몸 먹는 자들은 죽음 당하지 않고 영원 생명 얻으리 나 그를 사랑하여 나 그를 살게 하리 나 그를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리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5
그때에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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