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쁜 회사 일정에, 연수다 교육이다 바쁘고
1학년이 되어 갑자기 공부에, 학교생활에 여유가 없어진 태현이와 오붓한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아빠도 한달간 미국에서 연수 받느라 한참(?)만에 세식구가 단촐하게 여행갈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1박 2일의 일정동안 비행기도 타야하고 제주도도 가야하고~ 등등
엄마아빠가 갔던 미국, 제주도, 춘천을 모두 다 데려가 달라는 태현이를
비행기에서 오토바이와 모터보트로 간신히 꼬셔서 강촌과 춘천으로 설득했답니다.

ㅎㅎㅎ 완전 대성공이었습니다.
비행기 타고 싶다던 소리가 쏙 들어갈 정도로~

특히 모터보트 탈때는 "아저씨~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소양호가 다 떠나가도록 신나했어요~

강촌을 따라 엄마 등에 꼭 붙어 오토바이를 탈때는 엄마도 넘 즐거웠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옥천에 살짝 들러 옥천냉면과 완자도 먹고~ㄹㄹㄹ

행복한 고슴도치 1박 2일 가족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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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백

 

 

 

 

 

 

 

 


출발하기 전~의 설렘
이때가 가장 즐거운 마음인 듯~ㅎㅎㅎ

 

 

 

 


이번 여행의 운전을 맡으신 김치릴로 형제님과
가이드를 맡아주신 최콩쥐양

첫번째 보양식인
닭샤브샤브~
가격과 맛이 참 착한 곳입니다. 강추~

 

 

 

 

 

 

 

 

 


절물자연휴양림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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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죠?
제가 촬영한 것은 아니고
오늘 저희 홍보기자분이 성유축성미사 취재 중에 촬영하신 것입니다.

해도 안 보이는 흐린 날씨에 갑자기 성체강복 즈음에
원을 그리듯 삥~ 해무리를 그리며 강렬하게 해가 답동 주교좌 성당을 비췄습니다.
성유축성미사 봉헌으로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이 성당과 성당 마당에 계셨습니다.
감격해서 우시는 분도 계시고 카메라가 있으신 분들은 촬영하기 바뻤습니다.

인천교구설정50주년을 하느님께서 축복해주시는 듯합니다.



"오는 6 6()은 인천교구가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반세기 동안 우리교구에 내려 주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에 감사드리는 「교구설정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합니다."


요즘 교구가 안팎으로 50주년 준비로 무척 바쁘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photo by 지승우


아래는
또다른 신자분이 촬영하신 사진


주님~ 올 한해도 부탁드릴게요 ^^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필리 4, 13

주님께 의지하여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함께 해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2011년 1월 eui



2011년 1월 12일 사제서품식에서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이해인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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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사랑하오니
제게서 당신 눈길을 거두지 마시고
당신을 뵙고
영원히 즐기게 해 주십시오.
"


무엇보다 인천교구의 보좌주교 탄생이라는 경사스럽고 기쁜 날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으로만 뵙던 각 교구의 주교님과 추기경님을
가까이서 뵙고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
최기산 주교님 착좌식 이후 10여년 만에
주교단과 함께 한 서품미사이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4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로마 시각 정오인 12시에
성소국장 정신철 신부님이 인천교구 보좌 주교님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중학생이던 정신부님은
당시 주임 신부님이시던 이찬우 신부님께
당차게도 "저는 커서 교황님이 될거에요.
제가 교황님 되면 신부님을 주교님으로 임명할게요..."
......

이찬우 신부님께서 아끼시던 펜을 선물하시고
축하를 나누는 모습에서
정신부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엿보였어요.

정신철 신부님~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모두들 처음 만들어 본 비누지만 색색으로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어요~
즐거운 토요일 가족 모임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화이팅~!!!



"모든 일이 당신 마음에 드시도록,
제가 하는 모든 일에
당신이 함께 해주십시오."

성 비안네 신부


Pink Snow

 
Sky Blue Snow
 
 
Pink Star Snow
 


흰눈이 펑펑~ 산타할아버지와 눈사람


눈꽃송이

달콤한 꿈을 꾸는 겨울밤




 

하나하나 정성껏 포장하는 즐거움~



유노하나와 솔잎가루를 넣어 만든 Blue Sherbet

 
유노하나와 서시옥용산을 넣어 만든 Strawberry Sherbet
 
 
유노하나와  귤껍질, 오렌지 에센셜 오일을 넣어만든 Sweet Orange Sherbet
 
 

유노하나와  귤껍질, 오렌지 에센셜 오일을 넣어만든 Tangerine Sherbet


아래는 색색으로 몇가지 만들어본 유노하나 비누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정광웅 신부)의 아이돌보미사업팀은 <아이돌보미 이용자 간담회 "우리는 한 가족이에요." 천연비누 만들기>를 19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 진행하였다.

아이돌보미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아이돌보미 이용자 가족 간 나눔을 갖고,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에 관한 설명과 아이돌보미 이용 안내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가족들 간의 간략한 소개 후 가족들이 한 마음이 되어 여러 가지 모양의 틀에 천연재료를 사용한 비누를 만들고 꼬마 마술사들의 마술쇼도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아이돌보미 사업에 관한 설문 조사로 마무리된 이번 간담회는 이용자와 센터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사업팀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교육 및 활동으로 따뜻한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

문의 : 아이돌보미 사업팀 763-9355 / 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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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제대의 화려한 예수 부활상이 돋보이는 성령 성당, 주안3동 본당(주임=이찬우 신부)은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 것이 불행한 일’(1 코린 9, 16)이 될 것이라는 사도 바오로의 정신을 본받아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되기 위해 성경 말씀과 성체성사, 복음 선포를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기도하는 공동체, 선교하는 공동체,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500(예비신자), 500(견진자), 500(냉담자 회두), 5,000(주일 미사 참례 신자)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많은 성과를 얻었으며, 이러한 좋은 결실들을 이어가기 위해  2009년에는 ‘성경 말씀의 생활화, 성체성사의 생활화, 복음 선포의 생활화’를 사목지침으로 정하였다.
그 일환으로 가족이 함께 매일 성경을 읽고 쓰며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구역별로 정해진 날에 성체조배실에서 성체를 공경하고 있다. 또한 신자들이 예비신자와 냉담 교우를 1명 이상 성당으로 인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선교하고 있으며 구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모임 참석을 권장하며 나 자신과 공동체의 복음화를 이뤄가고 있다.

사진 _본당 예비신자 입교식 
취재 _ 홍보실, 교구 홍보기자 장창규 루도비코, 본당 홍보분과장 공병조 마태오







오늘의 강론

천주교에서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성체성사의 기적, 이것은 오병이어의 기적, 즉 빵의 기적만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의 복음 말씀과 같이 우리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아낌없이 주신 분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주일미사를 참석하는 것이 의무로서만 생각하면 안된다. 의무로서 나를 보이기 위한 신앙이 아닌 이제는 내 안에 성체를 모심으로써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빵의 기적, 이것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빵이 예수님의 몸으로 변화되는 성체성사의 기적을 통해 그 빵을 내안에 모시고 내안의 그리스도가 사는 모습을 이웃에게 보여줘야 한다.
하느님의 자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우리들로서 영원한 생명, 즉 구원을 얻고 그 은혜를 마음에 고이 간직하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구원의 대열에 섰고 그 구원의 보답을 우리는 드려야 한다.
우리 모두의 보석을 값지게 빛나도록 닦아야만 한다.
-주안3동 본당 주임 이찬우 신부-



생명의 양식인 나에게로 오너라 나 믿는 사람들은 목마르지 않으며 내 안에 살게 되리 나 그를 사랑하여 나 그를 살게 하리 나 그를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리

이 빵은 나의 몸 너희에게 주노라 내 몸 먹는 자들은 죽음 당하지 않고 영원 생명 얻으리 나 그를 사랑하여 나 그를 살게 하리 나 그를 영원히 영원히 살게 하리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5
그때에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교구 사제단은 16일(목) 저녁 7시 답동 주교좌 성당에서 총대리 이준희 신부 집전으로 시국문제해결을 위한 9일간의 단식기도회를 시작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하였다.
미사 중 강론에서 김병상 몬시뇰은 “하느님의 의로운 사랑의 가치를 이웃 모두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양심적이며 바른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이어 “김대건 신부의 순교지인 새남터에 위치한 용산참사현장과 4대강 정비 사업 등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교구 사제단은 성명서를 통해 “사라질 갯벌과 한강으로의 바닷물 유입, 그리고 지역 이기주의가 낳을 여러 사회적 병폐들, 지하수의 고갈, 생명체의 죽음, 그리고 토건 사업으로 이어질 여러 사업들 안에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정부에 요구하는 바이다. 더 이상 작고 약한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식기도회는 생명의 젖줄을 죽이는 4대강 정비사업, 용산참사 진상규명, 비정규직 보호와 고용문제, 뒷걸음질 치는 통일정책, 교육과 인권 그리고 미디업법 개악 등 현정부의 소통부재와 무소불위의 일방통행식 정책구사의 중지를 호소하는 등 현 시국문제들의 해결을 염원하는 특별한 지향을 두고 매일 오후 3시 십자가의 길과 매일 저녁 7시 미사를 봉헌하며 24일(금)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날짜별 기도 지향

- 기간: 7월 16일(목) 오후 7시 ~ 24일(금)
- 장소: 가톨릭회관 6층 전층
  시작미사: 7월 16일 오후7시, 답동성당 대성전
- 대표: 김일회신부
- 총무: 김종성신부, 박요환신부

1. 16일(목) 참회와 성찰의 날 : 답동성당 저녁 7시 미사
2. 17일(금) 경인운하 반대 - 굴포천 방수로를 위하여
3. 18일(토) 개발로 인해 죽어간 모든 생명체를 위하여
4. 19일(주일) 용산참사 무고한 희생자를 위하여-수사기록 3천쪽 공개
5. 20일(월) 이름을 달리한 대운하 - 4대강 정비사업의 허구성
6. 21일(화) 평화통일로 가는 길 -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7. 22일(수) 현정권의 반 인권적 정책에 반대하며
8. 23일(목) 고용문제 해결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9
. 24일(금) 거꾸로 가는 교육 - 평등 교육을 위하여


[ 경인운하 반대와 현 시국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인천교구 사제단의 9일 단식기도를 시작하며 ]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이사야 58,6-7)

지난 사순시기에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들은 일일 단식기도회를 이어가며 경인운하를 굴포천 방수로공사로 마무리 해달라고 요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정부 여당뿐 아니라 지역구 야당 국회의원에게조차도 수용되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지난 6월 11일에는 감사원에 청구한 국민 감사 요구마저도 기각되는 사태를 겪으면서 경인운하사업은 지금도 소리 없이 조금씩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파들어 갈 3.8Km의 물길은 운하가 되어 한강에 도달하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운하를 바탕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요구하는 한강 운하로, 그리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으로 확장되어 나아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생명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 동물, 식물, 자연 요소들 - 다양한 종류의 사물을 인간이 자기 원대로만, 자기의 경제적인 필요에만 의거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모든 존재는 창조주께서 세우신 우주의 질서 안에서 서로 의존하여 살아가므로, 세계적인 현재의 생태 위기의 근본 원인과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그 위기에 대처할 당위성에 대하여 숙고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간추린 사회교리 466항)는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경인운하의 문제를 환경, 생태적 문제로 숙고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맑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물을 발로 더럽히는 것이냐? 그래서 내 양 떼가 너희 발로 짓밟은 것을 뜯어 먹고,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셔야 하느냐?"(에제키엘 34.18)는 에제키엘 예언자의 심정으로 경제논리와 지역 이기주의 모습으로 비쳐지는 이 사업이 경제적으로도 부당하다는 우리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하는 바입니다. 사라질 갯벌과 한강으로의 바닷물 유입, 그리고 지역 이기주의가 낳을 여러 사회적 병폐들, 지하수의 고갈, 생명체의 죽음, 그리고 토건 사업으로 이어질 여러 사업들 안에서 좀 더 현명한 선택을 이명박 정부에 요구하는 바입니다.

또한 우리 사제들은 이번 단식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도래하면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 탄식하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째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무책임한 용산참사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족들의 아픔을 배가시켰던 대테러 진압작전 훈련을 보며, 후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인권에 대해 심히 걱정하는 바입니다. “인권은 인간 각자가 지닌 존엄성에 뿌리내리고 있다”(사목헌장 27항)는 교회의 가르침은 “인권의 궁극적인 원천은, 인간의 단순한 의지나, 국가라는 실재나, 공권력이 아니라, 바로 인간 자체에서 그리고 그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간추린 사회교리 153항)는 입장으로 대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검찰 수사의 3000쪽이 공개되지 않는 것을 보면 국민들의 ‘알권리’는 현 정부에게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닌 듯합니다.

대한민국의 인권 문제는 더 나아가 고용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와 비정규직 문제에서 보듯 정부는 고용문제에 대해 안이한 해답을 내놓은 결과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의 아픔을 겪게 되었고, 자기가 몸담고 열심히 일했던 직장에서 해고되는 슬픔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직장을 잃거나 불안전한 고용문제로 고민하는 노동자 한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가족과 사회 전체에 아픔을 주는 비극입니다(간추린 사회교리 153항 참조).

또한 우리들은 멀어져 가고 있는 평화적 남북통일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통일문제에 있어서 지난 10년간 남북교류를 통해 이루어 놓았던 평화의 물꼬가 냉전 시대의 이데올로기 문제로 불거지면서 남북 간의 교류가 사라지고, 이산가족의 만남마저도 사라진 사태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북으로 갈려 오랜 시간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우리는 서로 평화로운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민간교류를 통해 어색했던 관계를 조금씩 풀어나가 얼었던 한반도를 녹이는 일이야말로, 현 정부에서 하고 있는 국제 사회를 이용하여 북한을 옥죄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갖게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과제라고 봅니다. 인권, 환경, 정의, 노동, 자유, 공동선, 연대성 등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가르쳐야 함을 우리는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현시대의 교육은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치기보다, 남을 밟고 일어서는 방법을 가르치고, 경쟁과 성적을 통해 남보다 더 나은 혜택과 권력을 쫓기만을 가르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자연의 생명체들을 사랑하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함께 보살피고, 서로 연대하여 서로를 아끼는 삶을 가르쳐 주시기를 교육당국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사교육과 자사고의 문제로 아이들을 더욱 소외시키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또한 이런 모든 정책을 위한 교육주체인 선생님들의 참교육에 대한 의사권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일부 거대신문사가 대부분의 신문시장을 점유하는 현실에서, 재벌신문사와 대기업에게 방송권을 주고자 하는 미디어 관련법을 준비하는 것은 정부와 대기업의 입장에서 편파방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바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시민들과 억울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당하게 들을 수 없게 되거나 자칫 정부와 가진 사람 강한 사람들만의 이익을 대변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합니다.

이러한 작금의 시국문제들을 뒤돌아보며, 우리 사제들은 먼저 우리 자신의 삶과 우리의 모습을 9일 단식기도로 반성해 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우리 정권이 우리 사회에서 주는 영향에 대해 다시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껏 느끼고 아파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에게 호소하는 소리를 잊지 않으신다고(탈출기 2장 23절:22장 20절 참조)하십니다. 지금 많은 고통을 받는 이들이 하느님께 호소하고 있는 소리를 우리 사제들 역시 듣게 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우리와 여러분들의 죄는 더욱 가중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며, 더 이상 작고 약한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7월 16일
경인운하 반대와 시국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9일 단식기도를 시작하는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단 일동

단식과 십자가의 길

파견미사

 

 

인천교구 사제.부제 서품미사가 지난 3일(금) 오후 2시 인천가톨릭대학교 대성당에서 최기산 주교 주례로 봉헌되었다. 이 미사에서 5명의 사제와 3명의 부제(교구 7명,수도회 1명)가 새롭게 선발되었다.
미사 중에 이루어진 서품식에서 순명서약, 부제복 착용, 안수로 부제 서품식이 끝나고 사제 서품식이 이어졌다. 부제들은 순명서약을 하고 주교와 사제들의 안수를 받았다. 또 제의 착용, 손의 도유, 빵과 포도주 수여식으로 서품식이 끝나고 새사제들과 함께 미사가 계속되었다. 최기산 주교는 “기도와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참사제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새 사제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새 사제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photo by eui



* 사진과 기사는 저작권이 있습니다. 가져가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감사하게도 우리를 위해 수도원을 공개해 주셨다.

STX 지역사안과 트라피스트 쨈 공장 견학,
봉쇄 수도원 내부를 돌며 우리는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된 그분들의 삶을 가까이 느낄수 있었다.

수도원 안의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이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주님 저의 모든 것이 당신 안에 머물게 하소서...

수도원 내의 일과표를 보고
문득 어느 수녀님의 말이 생각나서 웃음이 났다.
"수도생활 다 만족스러운데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 때문에 내 성소가 흔들렸잖어..."
조금 이해가 됩니다~ 새벽 3시 30분 기상이라니;;;

트라피스트 수도원과 수정 주민들의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기도드립니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장이신 김민수 신부님 강론 중
"자기복음화, 나 자신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때
외적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는 것이다.
자기 반성과 성찰, 회개를 통해 쇄신과 회심, 회개를 해야한다.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선교이며
무엇보다 주님과의 소통, 자기복음화를 통해
나와 하느님이 소통을 잘 이뤄야한다."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날의 복음과 말씀처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하겠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님~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서 이끄소서...
 

우리 마주했던 모든 것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특히 언제나 밝고 당당한 창희 언니
사랑스럽고 멋지삼~
또한 멋진 머리띠 선물 해준 귀여운 필로~
정말 고마워 ㅋㅋㅋ
나 머리띠 첨 해보는데 넘 멋지당~ㅋㅎ

우리 나라 다섯번째 사제 강성삼(라우렌시오) 신부의 부임지인 명례성당의 이제민 신부님 
(한국인 세번째 사제인 강도영신부와 네번째 정규하 신부, 다섯번째 강성삼 신부는
각각 경기도 안성 미리내본당과 강원도 횡성 풍수원본당, 경남 밀양(당시 명례)본당
초대 주임으로 부임,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사목활동을 했다.)

명성과는 어울리 않을 정도로 겸손하신
이제민 신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성인의 생가가 젖소들의 축사로 환생한(?)
안타까운 현실...
누구 말에 빌면 젖소들이 묵주기도를 하는 듯하다는;;;

그리고 교육관 강아지 샬롬
(우리는 그를 쌀놈이라 불렀지~ 똥쌀놈~ ㅋㅋㅋ
혹은 '오~후~' 형님이라 부른다는;;;-건 남자 아냐?)
요 강아지는 사람이 강아지 털을 뒤집어 쓴 듯
하는 짓이 좀 사람(?)스럽다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교육관
인천서 가장 빠른 교통편으로도
4시간이상을 간
깊은 산중이지만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다.

우리가 외박(?)을 못하도록
이런 깊은 산중으로 들어온 건지
지금껏 연수 중 두번째로
(전에는 시튼 영성의 집-계룡산 산자락에 위치한;;;)
담 너머 나갈수 없었던 곳이다.
그래서 잠을 얼마나 많이(?) 잤는지~ㅋㅋㅋ

부산의 시몬샘~
언제나처럼 사투리와 그 특유의 유머~
넘 멋지삼~ ㅎㅎㅎ
새벽 2시의 업무회의에 대해
상세히 기억해주는 비상함과 위트~~~박수~!!!
 
우리 모두에게 박수~!!!
 

 

간식으로 과일을 즐겨먹어요(?)

목욕을 자주 하는 깨끗하고 예쁜 아기~


목욕후에는 로션을 꼼꼼히 발라줘요.


촬영장에서 신이 난 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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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하나 : 세계적인 온천지역인 일본의 벳부 온천지역에서 분출되는 유기가스와
벳부 온천 특유의 청점토를 반응시켜 일본의 에도시대(3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비법으로 만든 오두막집에서  2-3개월의 채취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벳부 온천의 특산물입니다.
'온천의 꽃'이라는 뜻으로 모든 피부에 좋으나
특히 거친 피부, 땀띠, 튼살, 습진, 아토피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비누강의를 위해 구입한 로즈몰드로 만든 화사한 비누들이다.
유노하나와 색비누로 색을 만들어
색색의 꽃들을 만들고 투명베이스를 부어
예쁜 로즈비누를 만들었다.
이번 버블 부활선물로 딱이다~ *^^* 기대해~





사진은 저작권이 있습니다. 가져가실 때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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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화수부두란 곳을 접했을 때 ‘이렇게 가까운 곳에 정겨운 바다가 있었구나~’싶었습니다.
워낙 한적하여 인천에서도 토박이가 아니면 잘 모른다 하지만 부둣가를 거닐며
새삼스럽게 ‘내가 바닷가, 인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썰물이라 뻘밭에는 배 서너척이 어깨를 기대며 서있고,
맞은편의 큰 제철공장은 화수부두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공장들로 둘러 싸인 작은 마을을 한바퀴 도는 데에 20여분이면 족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첨에는 조금 죄송스러워
몰래몰래 도둑고양이처럼 사진을 찍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두리번거리다 귀여운 꼬마들이 저만치서 소꿉장난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안녕~ 사진 찍어줄까?" 아이들는 어색한 브이자를 그리며 장난스럽게 “저도 찍어주세요~”하고
조금 뒤, 동생으로 보이는 다른 꼬마가 나타나 활짝 웃었습니다.
그 옆에 계시던 정겨운 할머니, 할아버지도 웃으며 반겨주셨습니다.
무언가 작게나마 실마리가 보였습니다.

해 저문 걸 핑계삼아 빈 손으로 돌아가려던 저에게
저 멀리 작은 배 서너척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고 어느새 배가 댈 만큼 물이 차 올랐습니다.
‘이곳이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금자리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곳도 차차 개발의 폭풍으로 사라져 갈지 모르지만 여기 모인
우리들의 마음과 사진 속에는 영원하리라 기대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부족한 우리들이지만 구수한 된장찌개와 밥 한그릇에서 나눔이라는 것을 배웠고
사람이 머물 곳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과
사랑은 고통과 슬픔마저도 감싸안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비록 아직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익숙한 우리이지만
이제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시 속 차가운 일상보다
화수부두의 얼큰한 생선찌개와 나누는 소주한 잔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문득 찡한 가슴 울림과 함께 태어나 처음으로 방황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아마도 그건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 우리의 이기심에 상처받았을 지 모를
우리 이웃을 외면한 시간들에 대한 반성이리라 생각됩니다.

부족함 없이 자신의 것만을 쥐고 나눌 줄 모르는 이기심이
자신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드는 지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도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빛과 같이 존재하는
희망이라는 내일과 사랑스런 우리 이웃과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작은 관심, 작은 나눔으로부터 시작되는 큰 사랑을 알게 되었을 즈음
어느덧 화수부두 주민분들과 저희는 한가족이 되었습니다.

-2007년 김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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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페이지의 이마고 도록작업이 오늘로서 끝났다. 몇일 후면 책이 나온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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